입양가족 지원

입양지지모임 (Adoption Support Group)


입양지지모임은 입양가족들의 자율적인 모임으로 배움과 경험을 공유하는 성장 그룹입니다.

유사 경험을 한 사람들끼리 안전한 공간에서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입양가족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지지그룹을 신청할 수 있고 혹은 그룹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입양지지모임 -


  • 입양인 지지모임(브랜치스) : 성인이 된 국내 입양인들의 지지모임
  • 첫아이입양부모(한목회) : 첫아이를 입양으로 맞이한 엄마들의 지지모임
  • 큰아이입양부모(고래회) : 큰아이를 입양한 부모들의 지지모임
  • 입양아버지(세목회) : 입양 아버지들만의 지지모임
  • 사춘기청소년 부모(두목회) : 자녀가 청소년기에 든 부모들의 지지모임

[지지모임] 10월 두목회 후기

천병희
2023-10-18

[지지모임] 10월두목회후기

일시:10월12일(목)20~22시

발제자: 홍민자

발제내용: “만12세~14세 자녀 이해하기”

7장 가족생활


아이들이 중요한 사람을 상실했을 그 사람에게 더 이상 문제 해결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을 때 이전보다 더 많은 압박감과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의지했던 사람에게 더 이상 의지만12세~14세 자녀 이해하기 할 수 없는 이유는 자신에 관한 일들을 더 이상 올바르게 처리할 수 없고, 전에는 해결책 제시가 친밀감을 유지하는 방편이었으나 이시기의 아이에게는 그런 행위가 위협적이고 간섭하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때 경험하는 잔인한 느낌이나 변덕스러운 성향은 무의식 깊이 숨어 스트레스의 원천이 된다. 슬픔으로 환멸에 사로잡혀 환멸감을 느낀 14세의 아이는 “~~ 지금부터는 모든 일을 나 스스로 해결할 거예요.” 라고 실망감을 표현한다.

만12세~14세 아이는 자신의 내면적 갈등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해하지도 못하고, 외부의 사회적 압력 때문에 미쳐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설픈 방식으로 행동한다. 그래서 성인으로 대접해 달라고 요구하면서도 어린아이 같이 부모가 자신을 위해 부모에게 어떤 일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청소년기의 특징적 욕구로 부모는 관심과 무관심의 행위 사이에서 균형 잡힌 태도를 취하는 것이 쉽지 않다.


*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이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첫째, 여러 가지 모험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튼튼한 배경이나 기지가 있어야 한다.

둘째, 자녀가 뭔가 털어놓고 싶을 때 부모가 곁에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셋째, 부모로 부터의 분리 독립의 과제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감행할 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부모 잊어서는 안된다.

넷째, 부모는 자녀에게 평가 절하를 당하거나 무력감을 느낄 수 있는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으나 그 고통을 견뎌야만 한다.


1. 자녀로 부터 멀어져가는 부모

- 훈육방식, 부모의 반응이나 대처방식, 권위 등이 이 시기의 자녀에게는 한계가 있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부당하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것일 수 도 있기에 부모의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부모 스스로 청소년기의 자녀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른 자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을 조심스럽게 다시 겪어야 한다.

- 부모가 느끼는 자녀에 대한 부러움, 무능감, 자녀가 더 이상 ‘부모 자신의 아이’가 아님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자녀에 대해 부모가 낯설고 원하지 않는 감정(성적 욕망)을 의식적 혹은 분명하게 경험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비합리적인 규칙이나 제한 사항을 강요하는 경우는 자녀에 대한 철저한 소유욕과 격한 정서적 반응이 은폐되어 있을 수 있다.

부모도 여러 가지 혼란이나 불일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에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응 할 수 있도록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2. 별거와 이혼

가족이 새롭게 구성된 만 12세~14세 아이는 감정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거나 사물을 과장해서 파악한다. 진짜 부모가 아니라는 이유로 강한 편견을 보이거나, 친 부모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 죄의식과 혼란스러움이 있다. 아이는 부모가 바뀐것에 대한 적대감 감정을 지니고 있을 수 있기에 부모를 선과 악의 이분법에 의해 구분하는 경향성이 있다. 이런 태도로 부모나 새 배우자는 자극을 받을 수 있으나 어린자녀의 상처받은 감정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자녀의 스트레스를 무시해서도 안되고, 자녀를 자극하지 않고 자녀의 상처를 완화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3.형제-자매

- 만12세경의 아이는 자신의 권리와 특권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만12세~14세 또래는 나이에 맞는 지위와 대접이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해 손위 형제로서 자신의 지위에 맞는 대접을 받는 것에 민감해진다. 동생을 얕잡아보면서도 경쟁하고, 손위 형제자매의 세계에 참여 할 수 도 있고,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권리와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매우 격렬하고 복잡한 투쟁을 하기에 부모는 어려운 일을 겪을 수 있으나 이시기의 아이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말싸움 하는 것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고통스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만12~14세경에 동생이 생기는 경우 부모의 입장에서는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청소년기 자녀 때문에 겪는 고통을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십대후반의 아이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잠재적인 감정과 충동이 활성화 되어 환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내인 경우는 자신의 특별한 지위를 포기해야 하기에 실망하거나 질투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가장 어린 구성원이라 뒷전으로 밀려나는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안도감을 갖기도 한다.


4. 다른 부모들과의 협력

12세~14세 또래 아이는 자기 행동의 경계선을 시험해보는 여러 가지 새로운 행동을 하게 되는데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다른 가족들의 ‘규칙’을 참고하거나 관심 있는 부모들끼리 허용과 제약 조건의 공통의 한계선을 설정하고 지키도록 한다면 자녀들과의 충돌은 피할 수 있다.


결론

질풍노도의 시기에 진행되는 풍화 작용은 탄력성, 이해심, 인내심, 정직함 등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더욱 확대 심화시켜 줌으로 자녀는 부모로 부터 독립 성장 할 수 있고, 지속적인 우정과 상호존중을 위한 기초를 확립하게 된다.

토론내용

1. 부모역할 4가지 외 더 준비할 것은 무엇이 있는가?

2. 부모가 변화가 되니 자녀도 변하게 되는데 부모인 나는 나 자신과 현재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3. 자녀가 부모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분노를 표출할 때 적절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감정을 적절히 소화하고 있는지?


나눔 내용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치유의 시작이다.

부모가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분노 불안을 잘 처리 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와 맞지 않을 때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면 편하다.

부모의 여유가 자녀와 관계유지에 도움이 된다.

부모가 큰 감정쓰레기통이 되기를 배워야 한다.

자책보다는 여유를 가져야 하고 내면의 힘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임을 인식할 때 문제가 해결된다.

아이의 단점이 눈에 보일 때 가족 간에 불편한 관계가 되는데 적절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운동과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