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족 지원

입양지지모임 (Adoption Support Group)


입양지지모임은 입양가족들의 자율적인 모임으로 배움과 경험을 공유하는 성장 그룹입니다.

유사 경험을 한 사람들끼리 안전한 공간에서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입양가족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지지그룹을 신청할 수 있고 혹은 그룹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입양지지모임 -


  • 입양인 지지모임(브랜치스) : 성인이 된 국내 입양인들의 지지모임
  • 첫아이입양부모(한목회) : 첫아이를 입양으로 맞이한 엄마들의 지지모임
  • 큰아이입양부모(고래회) : 큰아이를 입양한 부모들의 지지모임
  • 입양아버지(세목회) : 입양 아버지들만의 지지모임
  • 사춘기청소년 부모(두목회) : 자녀가 청소년기에 든 부모들의 지지모임

[지지모임] 6월 한목회

[지지모임]6월 한목회 후기
날짜 : 6월 2일 목요일
제목 : <내안의 어린아이>5장 내면아이와 만나기(안승희님) & 6장 내면아이의 힘(이정희님)

지난달 야유회 만남으로 한결 가까워지고 반가운 마음으로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달에는 신규회원 3분이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회원분들이 돌아가며 한 장씩 정리 나눔 해주시는데 매번 순서가 되는 분들은 긴장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부담이 있지만 참여를 통해 내용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일상에서 적용시켜 보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이번에 맡아주신 두 분도 떨린다고 하셨으나 내용에 맞추어 일상에서의 깊은 성찰과 깨달음들을 잘 나누어 주셔서 모임을 풍성하게 해 주셨습니다.

▪5장 내면아이와 만나기
- 내면아이와 화합할 때 온전함, 일체감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서도 내면아이와 하나 되어 문을 열어야 함
-내면의 연합(더 높은 자기의 온전함과 일체감에 대한 경험)은 내면어른이 내면 아이와 사랑의 대화를 나눌 때 발생
- 자아(과거와 미래에서 살아감) vs 더 높은 자기(지금 이 순간에 있을 때)
온전한 연합은 지금 이순간 자신의 감정과 상대에게 충실할 때에만 가능
-더 높은 자기에서 나온 성은 사랑 그 자체의 표현, 주고자 하는 반응
◾6장 내면아이의 힘

-자존감은 내면의 승인, 즉 내면어른이 내면아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대하는지에 달려 있으며 높은 자존감은 선택하는 것
- 온화함: 더 높은 자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에너지, 다정함, 사랑, 힘. 스스로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내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상태
유약함 : 타인을 위해 자신을 포기, 타인의 승인과 반대에 권위 부여
- 스스로 사랑받을 만하며 사랑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자각하고 내면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라
- 내면아이에 대해 배우려는 뜻을 품고 그 아이의 목소리를 경청하라

▪나눔
- 내가 나를 사랑하고 편안하게 하니 타인과의 관계도 편안해 진다. 내면아이 와의 연합으로 외부관계와도 편안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하였다.
아이에게 화가 난 순간 어린시절의 나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이야기 하면서 거친 행동을 멈출 수 있었다.
- 아직 내면아이를 못 만나고 있는데 나의 내면아이를 어두운 방에 가두어 두고 있는 것 같다. 머릿속의 내면어른으로 아이들에게 지시하고 아이들을 억압하고 있고 한편으로 내안의 내면아이와 나의 아이들이 충돌하고 있다.
나를 포기하고 내안에서 올라오는 본능과 욕구를 억압하고 타인의 말만 받아들였던 내 모습이 온화함이 아니라 유약함 이었다.
- “내 잘못이 아니야!”라고 소리지르며 울었던 경험이 있다. 외로움 때문에 혼자 있는 것이 어려웠는데 마음공부하면서 혼자있고 자신을 돌보는 것을 좋아 하게 되었다. 작은 경험이 반복되며 깊이가 깊어지고 내가 나와 추억을 쌓아 가고 있다.
- 내면아이를 만나는 것이 어렵지만 의식적으로 내면아이에게 마음을 여는 연습을 하고 있다. 두려움에 들여다 보지 못했던 트라우마를 마주하면서 그때의 나를 마주하고 마음을 공감해 주며 너의 잘못이 아니었다고 그때는 어려서 힘이 없었지만 지금은 어른이 되어 힘이 있고 너를 지켜 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 트라우마의 회상에서 정리 분석하기 보다 내면아이에게 “네 마음이 어때?”라고 물어보고 내면아이가 진솔하고 솔직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들어주고 “원하는 것이 뭐야?” 물어본다.
스스로에게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며 그 사실을 것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있다.